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자주 등장했던 한미 군사 훈련, '키 리졸브'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 당국은 키 리졸브라는 이름의 연합 훈련을 종료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서는 키 리졸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키 리졸브 훈련은 '아주 중요한 결의'라는 뜻으로, 한미연합사령부가 매년 봄 연례적으로 하는 합동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밖에서 미군의 증원군을 받아들여 한미 군 전력이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숙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 <br /> <br />전시 상황을 가정하고, 미군이 증원되었을 때 숙박, 보급, 군 이동 등의 절차를 연습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병력 동원 없이 지휘소 훈련으로 진행됩니다.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치 체스 말을 움직이듯이 전략을 주고받으면서 훈련하죠. <br /> <br />때문에 지난 2002년부터는 실제 병력과 무기체계가 동원되는 야외 기동훈련, 독수리 훈련과 통합해서 실시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왜 키 리졸브 연습에 예민하게 반응했을까요? <br /> <br />이 훈련은 북한 정권이 붕괴했을 때를 포함한 급변사태를 상정하고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키 리졸브 연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월 2일부로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하기로 하고, '동맹'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2차 북미회담은 결렬됐지만, 지속적인 대화 분위기에 군사적 긴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41822188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